[그 봄]
기억나니 가끔은
너는 봄처럼 빛이났어
나 항상 설렜었는데
오 어린 나는
널 바라 보면
어색한 걸음과 말투들로
안녕 했었지
너도 내마음 같을까
어쩌면 그럴까
봄이 되면 네가 생각나
흩어진 꽃잎이 바람에 내려
내마음 설레게 했지
너와나 수줍게 걸어갔던 그순간에
꽃눈아래 너랑 나 예뻤 었다고
나 하나하나 소중히 기억해
전부였어, 내게
하늘은 더 높았고
바람소리 간지러웠지
네옆에 있었을 때 난
오 뭐든 좋아
너와 함께면
나 그런 순간이 있었나봐
그때 그리워
같은 자리에 있는데
너무 커버렸나봐
거리빛이 다른 색이야
흩어진 꽃잎이 바람에 내려
내마음 설레게 했지
너와나 수줍게 손잡았던 그순간에
꽃눈아래 너랑 나 예뻤었다고
나 하나하나 소중히 기억해
전부였어, 내게
지금 너와 나는
너무나 변해 버렸지
하얗게 사라지는
따스했던 추억 모두다
우리의 그순간
I don’t wanna forget
영원히 난
파랗게 달라진 거리에 있어
다시 나는 거기 서있어
너와나 환하게 웃고있던 모습보며
그순간이 또 다시 오지 못해도
날 설레게한 니모습 하나로
충분히 난 벅차
찬란하던 눈부시던
우리의 꿈결같던
추억들을 우리 기억속에 새겨줄래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는 올 수 없는
우리 그냥 예뻤던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