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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다락방

그 봄

by wizard 옥삼 2024. 11. 9.

[그 봄]

 

 

기억나니 가끔은

너는 봄처럼 빛이났어

나 항상 설렜었는데

오 어린 나는

널 바라 보면

어색한 걸음과 말투들로

안녕 했었지

 

 

너도 내마음 같을까

어쩌면 그럴까

봄이 되면 네가 생각나

 

 

흩어진 꽃잎이 바람에 내려

내마음 설레게 했지

너와나 수줍게 걸어갔던 그순간에

꽃눈아래 너랑 나 예뻤 었다고

나 하나하나 소중히 기억해

전부였어, 내게

 

 

하늘은 더 높았고

바람소리 간지러웠지

네옆에 있었을 때 난

오 뭐든 좋아

너와 함께면

나 그런 순간이 있었나봐

그때 그리워

 

 

같은 자리에 있는데

너무 커버렸나봐

거리빛이 다른 색이야

 

 

흩어진 꽃잎이 바람에 내려

내마음 설레게 했지

너와나 수줍게 손잡았던 그순간에

꽃눈아래 너랑 나 예뻤었다고

나 하나하나 소중히 기억해

전부였어, 내게

 

 

지금 너와 나는

너무나 변해 버렸지

하얗게 사라지는

따스했던 추억 모두다

우리의 그순간

I don’t wanna forget

영원히 난

 

 

파랗게 달라진 거리에 있어

다시 나는 거기 서있어

너와나 환하게 웃고있던 모습보며

그순간이 또 다시 오지 못해도

날 설레게한 니모습 하나로

충분히 난 벅차

 

 

찬란하던 눈부시던

우리의 꿈결같던

추억들을 우리 기억속에 새겨줄래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는 올 수 없는

우리 그냥 예뻤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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