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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취미

[폴라로이드 사진]

by wizard 옥삼 2024. 6. 28.

[취미 뿌시기-폴라로이드 사진]

 

;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 촬영, 인화하기

 

<출처: Pixabay>

 

1. 카메라

  2019년 쯤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사진인화전용 휴대용 스마트폰 프린터기를 구매했었습니다. 많은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인화해 다이어리에 기록하거나 작은 앨범을 만들어 소장하려고 계획했었습니다. 해당 프린트기로 인화한 사진은 스티커처럼 뒷면 부착필름을 떼면 원하는 곳에 붙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진이 바랬고, 나중에는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 인화된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 형체가 알아보기 어려운 출력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2년 전부터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카메라를 구매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촬영 후 인화도 가능하고, 휴대폰과 연결해 프린트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크기도 작고, 필름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촬영 후에도 직접 선택인화 가능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현재는 휴대폰 갤러리의 사진 인화용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활용방법

  휴대폰에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어플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카메라 개봉 후 맨 처음 사용 시, 휴대폰과 연결 해 놓으면 그 후 부터는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카메라 전원을 켜고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어플리케이션 실행 후 [직접인쇄] 텝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휴대폰 사진을 선택해 출력합니다.

직접 촬영하는 경우, 촬영 즉시 인화되는 것이 아니라,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고 선택해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특징이었습니다.

30여 가지 프레임과 6가지 필터로 사진인화를 할 수 있고, 인화된 사진 자체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데코 펜으로 간단한 문구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3. 인화한 사진은 거실 선반위에 세워놓거나, 벽 인테리어를 위한 작은 소품들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고,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간단한 방법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냉장고에 붙여 놓아 즐거운 순간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도 매년 찍은 크리스마스 사진으로 벽 트리를 장식합니다.

개인적으로 쓰는 다이어리에 붙여 놓기도 하고, 예쁜 사진은 특별히 따로 모아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봉투에 요즘 유행하는 [포토카드]처럼 넣어드리기도 합니다. 자녀의 주말일기 숙제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인화해 주어 간간히 폴라로이드 사진을 첨부하면 훨씬 더 풍성한 일기가 됩니다.

 

4. 필름

  인스탁스 플라로이드 미니 필름 한 상자에는 두 팩이 들어있고, 한 팩에 필름 10장이 담겨있습니다. 보통 1장에 1,000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할인프로모션이나 다른 캐릭터와의 콜라보 이벤트 기간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필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필름 10장이 들어있는 한 팩을 카메라에 넣으면 10장 모두 인화 할 때까지 열지 말아야 합니다. 한번에 10장을 모두 인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메라를 켰을 때, 필름이 몇 장 남아있는지 표시됩니다. 또한 휴대폰으로 어플리케이션 실행 후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남은 필름의 수를 표시해줍니다.

 

장점) 필름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도 있지만 폴라로이드 카메라 만의 따뜻한 감성이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보는 것이 익숙한 요즘, ‘인화된 사진만으로도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만의 추억으로 집안을 채워 색다른 인테리어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만의 브랜딩화 가 주목받는 요즘 시대에 꼭 맞는 수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 소모품 폴라로이드 필름 값을 지속해서 구매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휴대폰 갤러리, 클라우드에 있는 사진 중에서 정말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 담긴 사진만 주12~4, 한 달에 최대 20장 출력한다면 한 달에 2만원, 일 년에 24만원이 듭니다. 할인과 추가혜택이 주어지는 프로모션기간에 구매한다면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 10년 전 방탈출 카페에서 사장님이 탈출 기념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나눠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에서 그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며 뿌듯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여전히 그때 찍은 사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찍고 저장한 사진들은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고 사라지지 않으니 편리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버튼을 눌러 그 사진을 클릭하기 전 까지는 휴대폰, 컴퓨터 안에 잠자고 있을 것입니다. 간직만 하는 추억 말고, 기억해 꺼내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추억을 위해 잠자는 사진을 깨워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취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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